ㅠㅠ 이전 포스팅에 이어 홍콩여행의 정말 정말 마지막글이에요 ㅠㅠ 너무 슬프지만 그래도 신나게 시작해볼께요~! 😲👍
미슐랭 딤섬, 원딤섬에서 식사 🥟
카페에서 브런치로 빵을 먹어서 그런지 배가 안고파서 매우 늦은..점심(?)은 미슐랭의 별을 받은 원딤섬(Tim Ho Wan)에서 해결했어요.
유명한 딤섬집이라 웨이팅을 각오했지만, 시간이 애매해서 그런지(4시) 운 좋게도 바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
그런데! 우리가 들어오고 20분 뒤쯤 대기줄이 엄청 길었답니다 !! 럭키비키 !! 🍀
저희는 시우마이(27번), 하가우(11번)와 찐 부추새우딤섬(45번), 돼지고기군만두?(33번)을 시켰답니다!! 왕 기대 중!!
홍콩여행 첫 일정에 먹었던 딤섬집 하가우(새우딤섬)보다 4배 더 맛있었어요.. 엄청 얇은피에 새우가 통통하게 들어있더라구요ㅠㅠ
남편도 원딤섬 하가우가 최고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하가우 강추! 🥟🥟
저는 원딤섬에서 가장 강추하는 딤섬은 바로 이 시우마이랍니다!! 이 시우마이도 홍콩여행 첫 일정에 먹었던 딤섬집보다 4배 더 맛있었어요!! ㅎㅎㅎ고기잡내도 1도 안나고, 새우랑 고기가 통통하게 적절히 들어가서 식감 완전 최고였어요 ㅎㅎ🥟🥟
부추새우딤섬은 얇은피에 부추와 고기조금이 들어있던 딤섬이었어요~ 무난히 맛있었어요 ^^
돼지고기 군만두(?)는.. 로윤이는 한입 베어먹자마자.. 남편에게 모두 넘겼답니다...ㅎㅎ.. 바로.. 로유니가 못먹는 고수가 들어있었어요ㅠㅠ
그런데,, ㅎㅎ군만두가 가장 양이 많아서 남편이 아주 배터지게 먹었답니다..ㅎㅎㅎㅎ그래도 남편처럼 고수 잘드시는 분들은 고수향이 약간 난다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하더라구요^^
아! 그리고 고추기름?? 같은게 테이블에 놓여있는데 여기에 찍어먹으면 매콤하니 더 맛있게 드실 수 있답니다!! 전 모든 딤섬을 가장 왼쪽에 있는 고추기름에 찍어먹었답니다.ㅎㅎ🌶️
저희는 만장일치로 딤섬집은 원딤섬이다! 하며 배터지게 먹고 기분좋게 다시 여행을 시작했답니다~~~~🙆♀️
레이디스 마켓 &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
원딤섬에서 교차로를 건너 홍콩의 대표적인 시장인 레이디스 마켓으로 향했습니다.
레이디스 마켓 가기 전에도 마켓 위쪽 길에 줄줄이 작은 상점들이 많았는데요~
옷집도 엄청 많았는데 ㅎㅎ거의 K-POP이 흘러나오고 있어서 신나게 구경했답니다~ 가격 괜찮은 거 많더라구요 ㅎㅎ 부산에 남포동에서도 10,000원에 구입할 수 있는 옷들이 여기서는 대략 8,9천원 정도 하고 있더라구요? ㅎㅎ
저는 머리를 절대 못길러서 ,,,ㅎㅎ,,, 신기한 가발이 있길래 써봤어요..ㅎㅎ사고 싶었는데,, 한국에서는 도저히 안 쓸 것 같아서 안샀어요..ㅎㅎ
이제 레이디스 마켓 스타트~~~~❤️🔥
아! 그리고 ㅎㅎ 레이디스 마켓에서는 흥정이 필수랍니다^^
남편이 어떤 가방을 사고싶어서 가격을 물어봤더니 한화로 2만원이라 했다가
저희가 안산다고 하니깐 갑자기 만원에 해주겠다 하고 ㅎㅎㅎ?
또 돌아가니 5천원에 해주겠다고 하고,,ㅎㅎ
그러니 마켓에서 구입 시 최대한 깍으시고 제 값주고 사시면 안됩니다~~^^
저희는 해외여행 다니면서 그 나라에서 제일 마음에 들었던 이미지를 담은 마그넷을 구입해오기로 약속했었어요~🤙
둘다 홍콩은 야경이지~ 하고 마그넷을 구입했답니다 ^^
사장님께서 한화로 4천원정도? 달라고 하셨는데 3천원으로 깍아달라고 하니깐 멋쩍어하시며(?) 깍아주시더라구요. ㅎㅎ
남편이 성격이 엄청 신중한 편이어서 마그넷 가게 다 둘러봤는데 똑같은 제품을 여기서 제일 싸게 샀어요 ㅎㅎ
전 이런 신중한 우리 남편이 정말 좋답니다 ><💖 (싸울 때 빼고. )
여기저기 둘러보다 딱 한군데만 있는 가방을 발견했어요!!!!!! 질도 좋고 안감도 잘되있고 밑바닥도 튼튼하더라구요.
심지어 힙하게 천이 청이더라구요?
둘다 보자마자 아! 남편거다!!!! 싶어서 ㅎㅎ 흥정에 들어갔으나,
이 가방은 여기밖에 안 만들고 남는게 없으시다며 잘 안 깍아주시더라구요 ㅠㅠ
18,000원 부르셨는데, 14,000원 정도에 산 것 같아요?! 😲😲👍그래도 잘샀죠~??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가득해 쇼핑 천국 같았어요. 기념품, 옷, 액세서리 등 없는 게 없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했답니다.🏪
쇼핑을 계속하다 다리가 아파서 저희는 잠시 쉴 겸 근처 맥도날드로 향했답니다~~🍔
남편은 아이스밀크티, 저는 아이스카페라떼 그리고 신기한걸 먹어보자해서 헬로키티 팥떡파이(?)를 샀는데,, 하나 산줄 알았는데 2개를 샀더라구요ㅎㅎㅎ
우선,, 남편과 저는 각자 음료를 마시자마자.. 이게 뭐지...? 완전 밍숭맹숭 ㅠㅠ 정말 맛이없었답니다..ㅎㅎ..
그러나!! 헬로키티 팥떡파이는 정말 제스타일이었어요!!!!!!!!! 로윤이는 원래 팥을 너무나 좋아하는데 겉은 바삭한 파이에 속은 팥과 찹쌀이 어우러져 따뜻하고 달달하고 너무나 맛있었답니다👍사실 전, 에그타르트 다음으로 맛있었던것 같아요..ㅎㅎ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레이디스 마켓에서 템플스트리트 야시장까지는 걸어서 이동했어요.🚶♂️🚶♀️➡️
거의 21시 30분쯤? 템플스트리트 야시장 근처에 거의 도착했는데, 남편이 홍콩의 마무리가 아쉬웠는지 꼬치집을 서성이더라구요.ㅎㅎ
그래서 저가 그냥 들어가서 먹자! 해서 양꼬치 2개랑 대파구이, 칭다오 맥주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답니다 ㅎㅎ
먹을꼬치 등을 바구니에 담으면 그 즉시 사장님께서 숯불에 구워주신답니다 ^^🍡🍡
그런데,, 사실 로유니는 양꼬치를 잘 못먹는답니다.. 그래서 남편보고 기다릴테니 주변에 세븐일레븐에 가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와달랬어요..ㅎㅎ 그래서 전 하겐다즈를 냠냠했답니다 ^^
남편은 양꼬치 한입! 대파구이 한입! 먹자마자 미쳤다며 너무 맛있다며 환호성을(?) 질렀답니다.ㅎㅎ
데려오길 너무나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말차그린티 아몬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역시 하겐다즈입니다 ^^ 정말 달달하고 맛있었어요~🍨
호텔로 복귀 후 공항 이동 ✈️
식사를 마무리하고 숙소로 돌아가 맡겨둔 짐을 찾고, 23시에 공항으로 이동(33HKD)했습니다.
홍콩공항에 무사히 도착해서 수속 후 게이트를 찾던 도중, 남편의 홍콩의 마지막 식사는 양꼬치가 아니었다며 맥도날드로 가자고 했어요..
그 때 시간은 새벽 1시 였어요 ㅎㅎ 홍콩국제공항은 엄청 크고 공항 안에 맥도날드까지 있더라구요 (맥도날드 크기도 어마어마합니당)
남편은 무난히 치즈버거세트를 주문했답니다~^^
홍콩 공항에서도 마지막으로 햄버거 세트를 먹으며(남편만) 여행의 여운을 느꼈어요.😲
이렇게 3일간의 홍콩 여행이 마무리되었습니다. ㅜ.ㅜ
다시 올 날을 기대하며 아쉬움을 뒤로하고 한국으로 돌아왔답니다. 🥹🥹
이번 여행은 정말 많이 걷고 가장 사람이 많이 붐볐던 여행인 것 같았어요~ 그치만, 역대로 남편과 제일 안 싸운 것 같아요.ㅎㅎ
이말인 즉슨 힘들지만 서로 더 더 배려하려고 했던거겠죠.?? 다음에도 남편과 더 재미난 여행 준비해볼테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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